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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책 리뷰

함께 자라기 - 김창준, 인사이트

알고싶은 승민 2021. 7. 5. 16:39

읽기 전에

친한 형이 좋다고 광고한 책이다. 그리고 개인의 성장에 대해서 고민하는 상황에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반면 지금 당장은 "함께 제품을 성장시키는"환경에 있지 않으니 조금 시기착오가 아닐까 걱정 반 기대 반이였다.

내용 정리

자라기

성장에 대한 내용이다. 학습에 대한 학습을 강조한다.

만 시간의 법칙에 딴지를 걸며 의도적 수련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무엇이든 만 시간만 하면 어느 경지에 도달한다는 것을 양치를 예를 들며 저격한다. 양치는 평생 반복했지만 여전히 치과에 가면 충치를 마주하게 된다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걷기, 샤워 모든 것에 해당될 것이다.

결국 하고자 하는 말은 그냥 시간만 때우며 일하는 것이 아니라 의도적으로 수련한 시간이 중요하다는 것.

실제 생활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

저자는 일감을 분류하고 스스로의 상황을 돌아보는 것 부터 시작해야한다고 주장한다.

일감을 A, B, C 작업으로 분류했으며 A작업은 하기로 되어있는 일을 B작업은 A작업을 개선하는 일, 마지막으로 C 작업은 B작업을 개선하는 것이다.

저자는 C작업의 중요성과 함께 이렇게 했을 때 자기계발의 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나한테 주어진 작업은 그런 작업이 아니라고 반문하는 사람에게 톨게이트에서 일하는 달인을 얘기하며 저자는 본인의 상황을 돌아보라고 말한다.

일을 두가지 축으로 나눌 수 있다. 한 축은 본인의 실력 다른 축은 일의 난이도다.

간략하게 이렇게 나누었을 때 사람은 총 3가지의 상태에 있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 실력보다 어려운 일 → 불안함
  • 실력보다 쉬운 일 → 지루함
  • 실력에 걸맞는 일 → 몰입

불안함을 느낄 때 어떻게 몰입으로 이동할 수 있는가? 실력을 올리거나, 일의 난이도를 낮추면 된다고 주장한다.

실력을 올리는 것은 어떻게 달성할 수 있을까?

  • 점진적으로 학습하거나
  • 도구의 도움을 받거나
  • 다른 전문가의 도움을 요청한다.

일의 난이도는 어떻게 낮출 수 있을까?

  • 일을 작은 단위로 쪼개고 당장 달성 가능한 난이도의 일부터 차근차근 하는 방법

반대로 지루함을 느낄 때 어떻게 몰임으로 이동할까? 실력을 낮추거나, 일의 난이도를 높이면 된다고 주장한다.

실력을 낮추는 것은 무엇을 하면 될까?

  • 평소에 쓰던 툴을 사용하기보다 다른 도구를 사용한다.

일의 난이도는 어떻게 높일 수 있을까?

  • 걸리는 시간을 타이트하게 제한해본다.
  • 업무를 스스로 추가한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건 일의 난이도와 본인의 실력은 상수가 아니라는 점이라고 주장한다. 항상 스스로 불안한지 지루한지 점검하고 전략을 선택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함께

함께 한다는 것은 좋은 일이 일어날 확률을 "그리고"에서 또는 확률로 바꾼다고 주장한다.

이 말의 예시를 들어서 함께의 장점을 알아보았다.

10명이 하나의 어려운 문제를 풀고있다. 만약 함께하지 않는다면. 모든 구성원이 해당 문제를 푸는데 걸리는 시간은

한 구성원이 우연히 해결책을 알아낸다. "그리고" 모든 구성원이 각자 우연히 해결책을 알아낸다.

확률이 매우 작아진다.

반대의 상황이라면 어떻게 될까?

한 구성원이 우연히 해결책을 알아낸다. "혹은" 모든 구성원 중에 하나라도 해결책을 알아낸다.

조직이 문제를 해결할 확률이 줄어든다.

애자일

애자일은 불확실성을 다루는 작업 문화이다.

학습과 협력이 불확실성을 다루는 핵심적인 구동원리이다.

배운 점

조직 문화 이전에 개인의 의도적 수련 방법에서 많은 영감을 얻을 수 있었다.

삶의 정답을 찾으며 아둥바둥하던 나에게 삶에 원래 정답이 없으며 끊임없는 조정과 성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회고의 중요성에 대해서 깊게 생각할 수 있었으며 회고를 단순히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나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나를 돌아보고 조정하는 것으로 받아들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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